메이커 스페이스 배치의 설계를 위한 6가지 필수 팁(2)

이전 글에 이어 메이커 스페이스의 공간을 배치할 때 놓치기 쉬운 사항들을 알아 봅니다.

 

전원과 전기 요건

메이커 스페이스를 만들 때 가장 흔히 하는 실수 중 하나는 모든 장비가 표준 120V(한국의 경우 220V) 전압으로 작동할 것이라고 생각해 버리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대형 판형 라우터 중에는 높은 주파수를 사용하는 스핀들과 진공 상판 펌프용 3상 전원이 필요한 제품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집진기는 240V의 전압이 필요하죠. 이러한 전원 요건은 보통 다른 설비 요건과 마찬가지로 장비의 데이터 시트에 명시되어 있기 때문에, 데이터 시트를 자세히 읽어야 합니다.

전원 요건이 예외적이라면 전기 기술자에게 문의해 필요한 전원 공급 장치를 설치하는 데 드는 비용을 확인해 봅시다. 특별한 전원 장치는 일단 설치하고 나면 재배치하기가 어려울 뿐더러 비용도 많이 들기 때문에 공간 배치를 마무리할 때 전기 기술자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메이커 스페이스의 어느 공간에서도 표준 120V 이외의 전원을 사용할 수 없는 경우, 장비를 신중히 선택해서 배달되었을 때 놀라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장비의 데이터 시트를 꼼꼼히 읽어 전원 요건을 숙지한다. 공간 배치를 마무리하기 전에 반드시 전기 기술자와 상의한다.

 

가구

작업대와 수납 공간에 충분히 신경을 쓰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구 선택이 장비를 고르는 것만큼 신나지는 않지만 공간의 전반적인 편의를 생각하면 아주 중요한 부분입니다.

가구는 직접 만들거나 설비 주변에 추가로 가구를 놓는 식으로 비용을 아낄 수 있는 공간이 아닙니다. 그랬다가는 공간이 적합하지 않은 가구로 가득 차기 십상입니다. 작업대가 지나치게 낮으면 작업자가 허리를 숙이고 일하게 될 수도 있고, 무게를 견디지 못할 비싼 장비를 작업대 위에 올려 두게 되는 일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수납 공간은 또 다른 중요한 문제입니다. 공간을 깨끗하게 정리하면 그 곳에서의 작업이 수월해질뿐 아니라 안전해지기도 합니다. 수납 용품의 종류와 크기, 그리고 정해진 시간에 수납해 두어야 할 용품의 부피를 알아 두어야 합니다.

가구 선택 시 자주 하는 또 다른 실수는 기능성보다 미적 효과를 우선하는 것입니다. 누구나 자신의 공간이 현대적이고 매력적이기를 바라겠지만, 선택의 기준은 내구성에 더욱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제대로 된 가구를 고르려면 이 공간에서 이루어질 작업의 유형을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사용자가 작업대에서 공구를 사용할까요? 전자부품을 납땜할까요? 이러한 작업은 앉아서 할까요, 아니면 서서 할까요?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이러한 유형의 작업이 작업대를 얼마나 차지하게 될까요? 작업대가 처음에는 아주 멋져 보이더라도, 이러한 유형의 작업에 맞춰 설계한 가구가 아니라면 광택과, 무엇보다 편리함이 금세 사라져 버리기도 합니다.

가구에 무엇이 필요한지를 파악하려면 마련하려는 것과 비슷한 장비를 사용하는 근처의 다른 메이커 스페이스를 방문하는 편이 가장 좋습니다. 그 곳에서 장비와 가구를 살펴 보고, 관리자에게 어떤 장비와 가구를 선택했고, 그 이유가 무엇이었는지 물어 봅시다.

필요에 맞게 적절한 수납 공간과 내구성을 갖춘 가구를 선택한다.

 

이동성을 고려한 설계

이동성은 메이커 스페이스에서 인기 있는 트렌드가 되었으며, 그럴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구입하려는 가구는 이동시킬 수 있는지 확인합시다. 대부분의 작업대에는 배치를 바꿀 수 있도록 바퀴가 달려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규모 그룹이 사용할 때는 붙였다가 혼자 작업할 때는 서로 떼 놓을 수 있는 작업대를 구입하면 메이커 스페이스를 유연한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유형의 사용자가 원하는 바를 충족시켜 줄 수 있습니다.

이동성은 가구에만 적용되지 않습니다. 장비도 이동성을 갖출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3D 프린터와 레이저 시스템 중에는 이동 장치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메이커 스페이스의 활용도가 한층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이동식 가구와 장비를 사용하면 공간을 원하는대로 구성할 수 있는 여지가 한층 더 커진다.

 

이 글은 메이크진(makezine.com)에 실린 원문 6 Essential Tips for Designing Your Makerspace’s Layout(By Alex Baddock)을 번역한 글입니다.

 

 

 

전문가처럼 리눅스 다루는 팁 2가지!

글: Aaron Newcomb

리눅스는 오랫동안 서버, 웹 사이트를 실행하는 데 널리 쓰여온 강력한 오픈소스 운영체제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메이커와 학생들은 라즈베리 파이, 비글본 블랙(BeagleBone Black)이나 인텔의 갈릴레오(Galileo)와 같은 싱글 보드 컴퓨터 (SBC)로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처음으로 리눅스를 마주하게 됩니다. 리눅스에 대해 깊게 이해함으로써 메이커는 프로젝트를 쉽게 해낼 수 있는 좋은 도구를 손에 넣는 셈입니다.

저처럼 타이핑이 느리고, 오타를 자주 내는 분도 많을 겁니다. 옵션이 많이 포함된 긴 커맨드를 치고 엔터를 누른 뒤, 오타를 발견하고 처음부터 다시 하면서 20~30초 낭비하는 적도 한두 번이 아닙니다. 뿐만 아니라, 매일같이 하는 특정 작업을 위한 커맨드조차 외우기가 어렵습니다. 다행히 리눅스 셸에는 이러한 두 가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도구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탭을 사용한 커맨드 자동 완성

키보드의 탭 키를 누르기만 하면 셸의 자동 완성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부분적으로 입력된 커맨드가 자동 완성되며, 사용자가 입력하는 내용에 따라 파일 이름이 자동 완성됩니다!

(팁 : 탭은 커맨드에 대해 사용 가능한 옵션을 모두 알지는 못하지만, 커맨드 이름 및 커맨드와 함께 입력되는 파일명을 자동 완성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tou”를 입력하고 탭 키를 누르면 셸은 누락된 문자의 나머지 부분을 채워 “touch”를 완성합니다. 입력한 문자로 시작하는 옵션이 여러 개인 경우, 처음 탭 키를 처음 누를 때 아무 것도 나타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탭을 한번 더 누르면, 셸이 입력한 문자로 시작하는 모든 명령, 또는 파일 이름 목록을 표시합니다. 즉, “mkd”를 입력하고 탭 키를 두 번 누르면 mkd로 시작하는 명령에 대한 두 가지 옵션, 즉 mkdir 및 mkdosfs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pi@raspberrypi ~ $ mkd
mkdir mkdosfs
pi@raspberrypi ~ $ mkd


 

계속해서 더 많은 문자를 추가하고 탭 키를 누르면 다른 옵션들이 모두 제외됩니다. 단 하나의 선택만 남아있게 되면, 셸이 남은 커맨드 또는 파일 이름을 자동 완성합니다. 이 자동 완성 기능은 길고 큰 커맨드와 파일을 타이핑하는 시간을 절약해 줍니다. 또한 자주 사용하지 않는 명령을 타이핑할 때의 맞춤법 오류를 줄여 줍니다.

이전 커맨드 검색하기: 방향키 상단, CTRL-R

리눅스는 사용자가 커맨드 라인에 입력한 모든 것을 기록합니다. 이전에 입력한 커맨드를 다시 찾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위쪽 방향키를 사용하여 가장 최근 커맨드로부터 그 전에 썼던 커맨드 순서로 커맨드를 스크롤하는 방법입니다. 훨씬 예전에 사용했던 커맨드를 찾고 싶다면, 커맨드 라인에서 “Ctrl-R”을 누른 다음 문자를 입력하여 검색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nano를 사용하여 파일을 편집할 때 썼던 커맨드를 검색하려면 “Ctrl-R”과 “nano”를 누르면 됩니다.

본문은 Aaron Newcomb의 ‘Linux for Makers’ 책자에서 발췌했습니다.

 

Ctrl-R을 누를 때 이미 커서에 입력된 정보가 있는지 여부는 상관이 없습니다. 이미 입력한 텍스트는는 검색에 사용되지 않고, Ctrl-R을 누른 후에 입력하는 텍스트만 사용됩니다. 이 때 프롬프트가 (reverse-i-search)로 변경되고 검색을 위한 텍스트가 따라붙게 됩니다.

 


(reverse-i-search)‘nano’: nano hello.sh


 

화살표 키, Home, End 또는 탭 중 하나를 누르면 검색을 마치고, 찾아낸 커맨드를 편집할 수 있습니다. 검색을 종료하기 전에 Ctrl-R을 여러 번 눌러 검색 기록을 계속 검색할 수도 있습니다.

직접 해 볼까요? 홈 디렉토리로 이동하고, 아래와 같이 입력해서 파일을 생성하세요.

 


cd
tou <TAB> file1


 

위에서 탭 키를 누르면 ‘touch’ 커맨드기 완성될 것입니다. 다음으로, 아래와 같이 입력해서 Downloads 디렉토리로 이동해 보겠습니다.

 

cd D <TAB> <TAB>

아래와 비슷한 출력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pi@raspberrypi ~ $ cd D
Desktop/ Documents/Downloads/
pi@raspberrypi ~ $ cd D


 

그럼, D에 이어서 “ow” 문자를 추가하고 탭 키를 다시 눌러 원하는 경로를 자동 완성하고, 엔터 키를 누르세요.

다음으로, 커맨드 히스토리를 사용하여 두 번째 파일을 생성해 보겠습니다. Ctrl-R을 누르고 “tou”를 타이핑하세요.

 


pi@raspberrypi ~ $ cd D
Desktop/ Documents/Downloads/
pi@raspberrypi ~ $ cd Downloads/
(reverse-i-search)‘tou’: touch file1


 

End 키를 누르고 “file1″을 “file2″로 변경하세요. 엔터를 눌러 작업을 완료하면, 이제 홈 디렉토리에 하나, 다운로드 디렉토리에 하나씩 두 개의 파일이 생성되었을 겁니다. 어때요? 타이핑 시간을 굉장히 절약했지요?

이 글은 메이크진(makezine.com)에 실린 원문 2 Simple Linux Tricks to Code Like a Pro (By Aaron Newcomb)를 번역한 글입니다.

목재 접착 팁 5가지

패밀리 핸디맨(Family Handyman)에 나무를 결합할 때 유용한 팁이 몇 가지 올라왔습니다. 이 중 몇 가지 방법을 전에 들어봤거나 이미 사용하고 있는 분도 있겠지만, 몇몇은 처음 듣는 방법일 것입니다. 여기에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팁 5개를 추려봤습니다.

1. 전처리 전 접착제를 바를 부분을 마스킹하라

프로젝트를 조립하기 전에 각 부위를 미리 마감하면 시간을 많이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마감의 질도 좋아집니다. 하지만 (바니시나 스테인 위에는 접착제가 잘 붙지 않기 때문에) 결합 부분이 단단하게 접착되려면 접착할 부분은 마감하지 말아야 합니다. 해결책은 접착제를 바를 곳에 마스킹 테이프를 붙이는 것이지요. 그리고 부분 마감을 마친 후 접착할 때 테이프를 벗기면 됩니다. 아무 마스킹 테이프나 써도 괜찮긴 하지만, 수성 마감을 할 생각이라면 초록색 프로그 테이프(Frog Tape)나 스카치블루(ScotchBlue)의 화가용 테이프처럼 새지 않는 테이프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2. 바 클램프를 파라핀지로 덮어라

스틸 재질의 바 클램프나 파이프 클램프에 목재용 접착제가 묻으면, 접착제 내부의 수분 때문에 나무 위에 검은 철 자국이 생길 수 있습니다. 클램프 위에 파라핀지 한 장을 덮어두면 이 “검은 얼룩” 문제를 막을 수 있지요. 또 접착제가 클램프나 작업대 위로 떨어지는 것도 막을 수 있습니다.

3. 톱니 모양의 흙손으로 접착제를 펴 발라라

넓은 표면에 접착제를 바를 때, 저렴한 플라스틱 톱니 흙손을 쓰면 접착제를 쉽게 펴서 바를 수 있습니다. 톱니 흙손은 철물점이나 마트의 베란다나 타일 코너에 가면 찾을 수 있습니다. 만약 서랍 안에 핑킹 가위가 있다면 유효 기간 지난 신용카드를 잘라서 직접 접착제용 흙손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4. 약간 말린 다음 긁어내라

여러분이 어느 목공 동호회를 가더라도 접착제를 제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무엇이냐에 대한 논쟁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젖은 천으로 바로 닦아내야 한다는 사람도 있고, 완전히 말린 다음에 긁어내야 한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저희가 생각하기에는 대부분의 경우에 30~60분 정도 말려서 접착제가 어두운색의 젤처럼 변했을 때 날카로운 끌로 긁어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이려면 웬만한 접착제는 깔끔하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물론 약간의 뒷정리는 필요하긴 하지만, 젖은 천으로 닦거나 단단하게 굳은 접착제를 제거하는 것보다는 훨씬 수고가 적습니다.

5. 한 발 쏜 다음에 클램프로 고정하라

나무에 접착제를 바르면 쉽게 미끄러지기 때문에, 클램프를 조이기 전에 나무들을 일렬로 정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쉬운 방법은 클램프를 조이기 전에 영리한 위치에 가는 못을 박아 나무들이 움직이지 않게 고정하는 것입니다. 사진처럼 나무를 조금 더 길게 재단한 후 마감 과정에서 잘라낼 부분에 못을 박으면 됩니다. 그럴 수 없다면, 잘 보이지 않을 만한 곳에 못을 박으면 됩니다.

출처: How to Glue Wood.

원문링크 5 Great Wood Gluing Tips

배터리 고르는 요령

자 여러분이 프로젝트를 모두 완성했다고 칩시다. 이제 배터리를 선택해야 할 시간입니다. 배터리는 그 화학적 성질에 따라 여러 종류가 존재하며, 각자 특성이 다릅니다. 그렇다면 어떤 배터리를 골라야 할까요? 여러분이 정확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저희가 종류별 배터리의 기본적인 성질을 정리했습니다.

각 배터리에 항목별로 1~5까지의 점수를 매겼으며, 5점이 가장 좋고 1이 가장 낮은 점수입니다.

  • 비에너지(노란색): 배터리의 일정 질량 대비 에너지의 양을 측정하는 단위입니다. 일반적으로 kg당 와트시(W・h/kg)로 측정합니다.
  • 사이클 수명(하늘색): 배터리의 수명이 다하기 전에 가능한 방전-충전 사이클 수를 말합니다.
  • 유통기한(짙은 갈색): 배터리의 자기방전 속도, 즉 사용하지 않는 상태에서 배터리가 에너지를 잃는 양을 바탕으로 점수를 매깁니다.
  • 가격(황토색): 배터리의 가격은 정해진 크기에 어느 정도의 전력이 필요한지에 따라 급격하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건전지

건전지는 크기가 작은 휴대용 장비에 전원을 공급합니다. 아연 탄소 전지와 알카라인 전지가 가장 흔합니다. 충전이 불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이며, 저전력 용도로만 사용됩니다. 하지만 구하기 쉽고 안전하며, 유통기한이 길어 작은 프로젝트에 이상적이며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니켈 카드뮴 전지

니켈 카드뮴(NiCd 또는 NiCad) 전지는 사용하지 않을 때 전압을 유지하고 전하를 보존하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하지만 니켈 카드뮴 전지는 일부만 충전된 전지를 재충전했을 때 배터리의 전체 용량이 줄어드는 끔찍한 “메모리” 효과의 희생자가 될 수 있습니다.

니켈수소 전지

니켈 수소(NiMH) 전지는 니켈 카드뮴 전지보다 출력밀도가 높지만, 자기 방전 속도가 빨라 감당하기가 힘듭니다. 가격도 비싸고 사이클 수명도 낮은 편이지만 니켈 카드뮴 전지보다는 메모리 효과에 덜 민감합니다.

리튬 인산철 전지

리튬 인산철(LiFePO4) 전지는 높은 전류를 공급하며 사이클 수명은 수천 회에 달합니다. 또 리튬 이온 전지처럼 합선됐을 때에도 폭발하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물론 전지 크기에 비해 매우 비싼 가격을 지불했을 때의 이야기지요.

납 축전지

저렴한 납 축전지는 무겁지만 안정적입니다. 무거운 무게 때문에 태양광 패널의 에너지 저장, 자동차 시동, 조명, 예비 전원 등의 휴대성이 필요하지 않은 분야에서 폭넓게 사용됩니다.

원문링크 Power Your Project: How to Choose the Right Batte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