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이식 이동 작업대 만들기

메이크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게시물 중에는 작업대 만들기에 관한 글이 많습니다. 사람들은 언제나 새 작업대가 갖고 싶은가 봅니다. 아니면 적어도 새 작업대를 둘 꿈을 갖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요.

메이크에서는 영구 작업대, 접이식 작업대금세 만드는 튼튼한 작업대 등을 다룬 적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공기 중독자라는 뜻의 ‘뉴매틱 애딕(Pneumatic Addict)’이라는 블로그에 게시된 엘리샤(Elisha)의 작업대를 소개합니다. 엘리샤는 빠르고 쉽게 만들 수 있을 법한 접이식 작업대 만들기를 보여 줍니다.

설계만 봐서는 조금 흔들거릴 것 같은데, 엘리샤 말로는 아니라고 하네요. 엘리샤는 잡지 파퓰러 우드워크(Popular Woodworking)의 설계를보고 영감을 얻어서, 이를 바탕으로 하되 분리할 수 있는 상판의 아래와 다리 사이에 경첩을 추가했다고 합니다.

작업실이 좁아서 작업대를 여기저기 옮기고 싶다거나 밖으로 내 놓고 싶은 사람이라면, 엘리사의 작업대는 훌륭한 해결책이 될 겁니다. 전체 설계도는 엘리사의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습니다.

 

이 글은 메이크진(makezine.com)에 실린 원문 Building a Portable, Collapsible Workbench(By Gareth Branwyn)을 번역한 글입니다.

우유 상자로 캠핑용 의자 만들기

서울리빙디자인페어 내 메이크 코리아 부스를 장식하고 있는 멋진 테이블과 의자들은 어떻게 만들었을까요? 전시용으로 마련한 소품들을 구매하겠다는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는데…!! 우유상자로 캠핑의자 만들기 매뉴얼을 보며 한번 따라해봅시다 🙂

 


학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우유 상자로 의자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캠핑 때 쓸 수 있는 간이 테이블은 물론 물건을 정리할 수납공간으로도 제격입니다. 메이커 스페이스에 잡다하게 널려 있는 장비와 도구를 넣어놓는 통으로도 안성맞춤! 스텐실로 이니셜이나 원하는 문구를 적어주면 나만의 캠핑 혹은 수납 용품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어렵지 않으니 하나하나 천천히 따라 해보세요!

완성된 모습!

완성된 모습!

 

  • 예상시간: 1~3시간
  • 난이도: 중
  • 준비물
    • 우유 상자 1개(340*340*270 mm)
    • 나무판 1개(삼나무 집성목 정사각형 344*344*12 mm)
    • 나무막대기 2개(스프러스 구조목 310*28*28 mm)
    • 망치
    • 못(38mm) 4개
    • 투명 라벨지
    • 자, 칼, 샤프
    • 스프레이
    • 마스크와 장갑 등 안전장비

기본 준비물을 살펴보겠습니다. 흔히 보던 우유 상자는 초록색이었는데..!!! 아웃도어 캠핑족이 늘어나면서 우유 상자의 용도와 디자인이 재정의되고 있습니다. 안이 비어 있어 수납이 가능한 데다, 가볍고 손잡이가 있어서 옮기기도 쉽기 때문이죠. 이번 매뉴얼에서는 흰색 우유 상자를 사용했습니다 🙂

나무판은 원하는 크기로 온라인에서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우유 상자보다 여유 있게 재단하면 스툴 같은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DIY 재료를 판매하는 사이트 등에서 원하는 크기와 모서리 라운딩 후가공 등을 추가해 맞춤형으로 주문할 수 있습니다. 나무판을 고정할 수 있게 아래에 나무막대기를 붙여두면 훌륭한 의자 상판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자, 그럼 시작해볼까요?

Step 1. 크기 재단하기

우유 상자 너비와 폭을 측정한 후 상하좌우 여백을 2 mm 여유를 두고 나무판을 재단합니다. 나무막대기의 길이는 우유 상자 안에 들어갈 수 있도록 크기를 측정하세요.

매뉴얼에 사용된 재료들의 사이즈(참고용 예시)

매뉴얼에 사용된 재료들의 사이즈(참고용 예시)

Step 2. 도구 준비하기

  • 샤프와 자: 나무막대기를 붙일 위치를 측정하고 표시하는 데 사용
  • 망치와 못: 못의 길이는 안전을 위해서 나무판(12 mm)과 나무막대기(28 mm)의 높이를 합친 것(40 mm)보다 짧은 길이로 구매합니다.
    (*못의 길이가 너무 길면 못의 날카로운 부분에 다칠 수도 있으니 주의하세요. 본 매뉴얼에서는 일반 못 38 mm를 사용했습니다)
  • 테이프: 못을 박기 전에 나무판과 나무막대기를 고정하는 데 사용하면 좋아요!
나무판과 나무막대기를 붙이는 데 필요한 도구들

나무판과 나무막대기를 붙이는 데 필요한 도구들

Step 3. 막대기를 붙일 위치 표시하기


샤프와 자를 가지고 나무막대기를 붙일 자리를 나무판 위에 표시 합니다.

Step 4. 나무막대기 고정하기

테이프를 사용하여 앞서 표시한 위치에 나무막대기를 고정합니다.

Step 5. 못질하기


작업대 위에 나무판을 올려놓고, 못이 나무막대기 밖으로 삐져나가지 않도록 수직으로 못을 박아줍니다.
*소음 주의. 아래층에서 올라올 수 있습니다.

Step 6. 나무판 꾸미기

스텐실을 활용해 나무판을 꾸밉니다. 투명 라벨지에 원하는 키워드나 이미지를 제작하여 인쇄합니다. 인쇄 후에 모양에 맞춰서 라벨용지 안을 칼로 도려냅니다.

  • 스텐실 작업 방법
  1. 투명 라벨지에 원하는 문구 혹은 이미지 인쇄한다.
  2. 인쇄한 내용 도려내기. 인쇄할 스타일(양각/음각)을 고려하여 도려낸다. 분리되는 공간이 있는 문자(소문자 a, e 등)는 연결하면 좋다.
  3. 라벨지 스티커를 나무판의 원하는 위치에 붙인다.
  4. 종이나 마스킹 테이프로 주변을 막아주고 컬러 스프레이를 뿌린다.
  5. 말린 후 라벨용지를 제거한다.

  • 컬러 스프레이 사용 시 주의사항
    인쇄 주변부를 종이나 마스킹 테이프로 확실하게 막지 않으면 주변이 오염되거나 원하지 않는 부분에 스프레이가 묻어날 수 있습니다.
    야외작업 시에는 가능한 바람을 등지고 작업하는 것이 좋습니다.

나무판 꾸미기가 마무리된 모습입니다. 종이로 막은 부분이 들려 주변부에 컬러 스프레이 용액이 묻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연스러운 디자인 효과를 의도하는 것이 아니라면 주변부를 꼼꼼하게 붙여주세요.

Step 7. 우유 상자 캠핑 의자 완성!

나무판과 우유 상자를 결합하면, 멋진 의자가 완성되었습니다.
DIY 작업은 처음부터 딱 맞아떨어지게 작업할 수 없습니다. 너무 세세하게 재단하고, 정확하게 못질하는 것에 신경 쓰기보다는 과정을 즐기고, 스스로 만들어낸 결과물을 기대하면서 즐겁게 작업해보세요!

 

본 기사는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운영하는 메이크올 뉴스레터 2월호 DIY 매뉴얼 새 학기 맞이 학급의자  만들기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우유 상자로 예쁘게 꾸민 메이크 코리아 부스도 구경해보세요 🙂

영롱하다 네온사인

영롱하다 네온사인

스텐실 할 때 스프레이는 과유불급! 너무 많이 뿌리면 번져버려요 흑흑

스텐실 할 때 스프레이는 과유불급! 너무 많이 뿌리면 번져버려요 흑흑

인디언 텐트도 만들어 보았어요! 스텐실 하는 방법은 똑같답니다.

인디언 텐트도 만들어 보았어요! 스텐실 하는 방법은 똑같답니다.

메이크 매거진 읽으면서 쉬는 곳! 놀러오세요~ (2018.3.7.~3.11, @코엑스 D홀 722부스)

메이크 매거진 읽으면서 쉬는 곳! 놀러오세요~ (2018.3.7.~3.11, @코엑스 D홀 722부스)

 

크리스마스 트리 DIY 장식품 10선!

크리스마스 트리와 장식은 DIY 공예품을 손수 만들고 체험하기 위한 완벽한 기회죠!  크리스마스 트리는 축제의 핵심이기 때문에, 손수 만든 장식품은 모두의 관심을 끌 수 있을 거에요. 장식품, 트리 윗부분, 트리 아랫부분 모두가 창조적인 아이디어가 스며들 수 있는 자리입니다.

다음은 <Make:>에서 준비한 10가지 DIY 트리 장식입니다. 여기에 더해 자신만의 장식품을 자랑하고 싶으면 이 포스트에 댓글로 달아보세요!

산업용품으로 크리스마스 공예품을?

목재 및 공구를 사용해서 세련된 장식품을 만들 수 있어요!  (참고 가이드)  

 

못생긴 크리스마스 스웨터 장식품

못생겼지만 색다른 매력! 부직포 크리스마스 스웨터 장식품으로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해 보세요.

 

닌자거북이 장식품

와우! 페인트, 리본, 눈깔 장식품으로 쉽게 만들 수 있어요. 닌자거북이를 좋아하는 자녀분과 함께 만들어 보는 것도 추천! (참고 가이드)

 

크리스마스 로봇 공습

태양열 전지로 가동되는 LED 로봇을 크리스마스 스타일로 탈바꿈! 전자공학 입문자에게 딱 좋고, 가족 프로젝트로도 제격이죠. 낮에는 햇빛을 받아 반짝이고, 밤에는 태양열로 만든 전기로 LED를 반짝이는 멋진 장식품이 된답니다.

 

종이 트리 장식품

공예 장인인 줄리 휴디(Julie Hudy)가 종이 트리 장식품 가이드를 통해 공개하는 노하우를 응용해 보세요!

 

플라스틱 재활용품으로 만드는 고드름

음료수 플라스틱 병을 자르고, 가열하고 꼬아서 멋진 고드름 장식품을 만들 수 있답니다!

 

부서진 장식품으로 새로운 장식품을?


망가지고 깨진 장식품을 간단한 방법으로 부활시켜 새로운 걸 만들 수가 있네요!

 

쉽고 빠르게 만드는 반짝이 공

이번에도 줄리 후디가 플라스틱 공과 몇 개의 공구, 반짝이와 왁스만 가지고 반짝이 공을 만드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진짜 왁스로요? 네 정말로요! 🙂

 

와시 테이프 장식품

예쁘고 독특한 패턴을 가진 와시 테이프를 크리스마스 트리 공에 발라서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답니다!

 

3D 프린터로 만드는 눈사람 등등

3D 프린터로 트리 장식품을 만들기 시작하면, 디자인의 한계가 없어지겠죠? 프린터가 있다면 직접 출력해도 되고, 없다면 간단한 디자인 파일을 shapengine.com같은 전문 출력 업체에 부탁해서 만들어낼 수도 있을 거에요. 꿈속에 나온 캐릭터를 손에 잡히는 장식품으로 만들 수도 있답니다! 위 사진과 같은 3D 프린팅 장식품의 사례를 이곳에서 확인하세요.

이 글은 메이크진(makezine.com)에 실린 원문 10 of Our Favorite DIY Tree Ornament Projects (By Gareth Branwyn)를 번역한 글입니다.

조립식 DIY 농업 키트로 녹색 도시 만들기

AKER은 사람들이 뒷마당, 옥상, 발코니, 공동 정원 등을 농작물을 소규모로 생산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신시킬 수 있는 몇 가지 제품들을 디자인 했습니다. 이 제품들의 부품은 모두 고품질의 신뢰할 수 있는 곳에서 공급한 합판을 CNC 가공해 만들었으며, 조립에는 한 시간이 채 걸리지 않습니다. CNC가 있는 메이커스페이스나 작업실 근처에 사시는 분이라면 소스 파일을 내려받아 직접 만드는 것도 가능합니다!

AKER는 지역 사회의 힘을 빌립니다. 이 팀은 유기농 양봉업자들과 함께 Colorado Top Bar Assembly라는 벌집을 디자인하기도 했습니다. 이 벌집은 벌들이 원하는 대로 벌집을 지을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어, 이 작은 벌들이 꽃가루들을 바쁘게 퍼트리면서 지역 생태계의 힘을 키우는 동시에 꿀도 생산할 수 있습니다.

벌집 속 벌들처럼 우리 역시 우리가 원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함께 일해야 합니다. POC21 컨퍼런스 기간 동안 AKER은 여러 종류의 CNC에서 쉽게 자르고 수정할 수 있도록 키트를 여러 포맷의 오픈 소스로 디자인했습니다. AKER은 도심 지역에서 지속 가능한 식품 생산이라는 혁명을 이룩하고 싶은 이들을 하나로 모으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이 파일을 다운 받아서 수정해 여러분만의 옥상 정원을 꾸며보셨으면 좋겠네요!

원문링크 Greening Cities with Snap-together DIY Farming Kits

가죽으로 만든 아름다운 수첩 케이스

가죽 공예가 저스틴 자크 킬처(Justin Jacques Kilcher)는 원래 취미로 목공을 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곧 작은 침실에서는 목공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깨닫고서는 가죽 공예로 돌아섰죠. 현재 그는 그가 만든 가죽 공예품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자신이 작품을 만드는 과정을 거의 완벽하게 다듬었습니다.

킬처의 가죽 몰스킨 케이스는 차가운 도시 남자인 제 마음을 훔쳐가 버렸습니다. 저는 십수년 동안 클래식한 공책을 계속해서 사용해 왔습니다. 똑같이 생긴 흰색이나 검은색 공책을 겹겹이 쌓아놓고 쓰고 싶은 사람이 누가 있을까요? 최소한 저는 아닙니다. 그런 제게 공책을 보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펜도 끼울 수 있는 가죽 케이스는 공책을 멋지게 꾸미는 데 아주 좋을 것 같았습니다.

킬처는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에서 템플릿을 만든 다음 이를 종이에 출력합니다. 이 종이 프로토타이핑 과정은 그가 어떤 방법을 사용할지 말지를 결정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펜이 빠지는 구멍의 위치를 어디에 놓을지 결정하는 데에도 여러 번의 프로토타이핑 과정이 필요했습니다.”며 그가 말했습니다.

디자인을 충분할 정도로 꼼꼼히 다듬은 다음에는, 파일을 가지고 주변의 메이커스페이스에 가서 보다 튼튼한 아크릴 템플릿을 레이저 커팅합니다. 이 아크릴 템플릿을 이용하면 가죽 위에서 위치를 잡고 본을 뜬 다음, 모양대로 재단하는 작업이 정말 쉽습니다. 다음으로 그는 가죽을 칠하고 재봉할 모양대로 조각들을 접작체로 붙입니다. 재봉 작업이 끝나면 사포질이 이어진 후, 색을 칠해 마감하게 됩니다.

킬처는 이 과정이 계속해서 진화한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는 가죽의 두께, 재봉틀의 장력, 바느질 선의 시작 위치 등을 실험합니다. 가죽의 두께가 달라지면, 재봉틀도 다시 설정해야 합니다. “조금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결국 방법을 알아냈습니다!”라고 그가 말했습니다.

[출처 Reddit]

원문링크 See How These Beautiful Leather Notebook Cases Were Crafted

화염방사기로 만든 자작 광선검

마침내 나타난 진짜 광선검?

앨런 팬(Allen Pan)의 “진짜 묠니르(Real Mjolnir)” 동영상은 지난 10월에 올라온 이후 1300만뷰 이상을 달성했습니다. 그랬던 그가 이번에는 최신작인 화염에 휩싸인 진짜 광선검으로 그 업적을 재현할 것 같네요.

광선검을 테스트하고 있는 팬

팬이 만든 장치는 제가 지금까지 본 물건 중에 진짜 광선검에 가장 가깝습니다. 메탄올/아세톤 혼합 연료와, 부탄을 추진체로 사용했습니다. 엄청 큰 라이터 아니냐고 말씀하실 분도 있긴 하겠지만, 그 효과는 부정할 수 없을 겁니다.

광선검의 모양 자체는 아주 현실적이며, 스타 워즈 느낌이 물씬 나는 음향 효과도 들을 수 있습니다.

팬은 (Dr Electric이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진) 피터 테렌(Peter Terren)의 웹사이트인 Tesla Down Under에 올라온 화염방사기 프로젝트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혹시 이 광선검을 직접 만들어 보고 싶은 분이 있으시다면, 이 사이트에서 정보를 얻으면 좋을 겁니다.

직접 만들어 볼 사람이 아니라면, 아래 동영상을 보면서 우리가 거대한 스크린에서나 볼 수 있었던 스타워즈의 환상적인 기술이 그리 멀지 않았다는 느낌을 느껴보세요.

원문링크 Homemade Flaming Lightsaber Is Actually a Very Clever Flamethrower

꽃처럼 펼쳐지는 DIY 태양열 발전기

야외 콘서트는 시끄러운 법이지만, 이 콘서트에 전기를 공급하는 발전기는 조용하고 친환경적이어야 합니다. 야외 행사나 전기 공급이 힘든 지역에서 주로 사용하는 디젤 발전기를 대체하기 위해 설계된 오픈 소스 DIY 휴대용 태양열 발전기, 선질라(SunZilla)를 소개합니다. 이 장치는 베를린에서 활동하는 비영리단체인 Bootschaft에 속한 사람들이 제작했습니다. 이들은 자신들이 진행하는 야외 행사에 쓰이는 전기를 공급하기 위해 사용하는 디젤 발전기에 질렸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결국 덜 시끄럽고, 냄새도 덜 나고, 화석 연료를 더 넣어 달라고 계속해서 떼쓰지도 않는 대체 발전기를 제작하기로 했고, 이는 선질라 2.0이라는 결실을 맺었습니다.

POC21에서 선질라 팀은 사용자가 자신의 용도에 맞게 장비를 조정할 수 있도록 모듈화된 소형 프로토타입인 선질라 3.0을 제작했습니다. 선질라 3.0의 태양 전지판은 중앙 모듈로부터 펼쳐지며, 별도로 구성된 두 개의 모듈 안에는 발전기의 전기계와 전력을 저장하기 위한 전지가 들어있습니다. 새로운 프로토타입의 단순화된 설계와 작은 크기,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 덕분에 전작인 선질라 2.0 보다 더 많은 사람이 선질라 3.0을 제작하고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선질라 팀은 에너지 발전을 넘어서 정수, 냉난방, 통신 등 선질라 시스템을 위한 다양한 행사용 장비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오픈 소스 커뮤니티가 각자의 용도에 맞게 선질라와 연결할 수 있는 모듈을 만들어 다른 이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선질라의 핵심 모듈과 핀 구성을 인스트럭터블에 잘 정리해 두었습니다.

조용하고, 재생 가능하며, 깨끗한 선질라가 사람들에게 힘을 돌려주고 있습니다.

선질라는 프랑스의 성에서 100명의 환경-해커들이 세상을 더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한 방법을 궁리하는 POC21 컨퍼런스에서 발견할 수 있는 멋진 프로젝트 중 하나입니다.

원문링크 This Open Source DIY Solar Generator Unfolds Like a Flower

소등 및 피자 주문 완료! 넷플릭스가 출시한 DIY

매주 금요일, 우리 가족이 치르는 행사가 있습니다. 직장 일과 학교 숙제는 모두 한 구석에 던져 버리고 잊어버린 채 저녁을 맞이합니다. 폰은 진동, 이메일은 수신 거부. 피자 주문을 끝낸 우리 가족은 강아지를 끌어안고 영화를 시청합니다. 우리 가족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모든 가족이 각각 다르지만, 이런 모습은 대체로 비슷할 겁니다. 그냥 앉아서 편히 쉬면서 팝콘을 먹고 영화를 보는 것 말이지요,

이 사실을 안 넷플릭스는 이를 위한 수고를 덜어주는 버튼을 만들었습니다. 전등을 끄고 음식을 주문하고 폰을 진동으로 설정한 후 TV에 영화를 트는 모든 번거로움을 이 버튼 하나로 해결할 수 있지요.

사진에 라즈베리 파이가 있긴 하지만 프로젝트에는 쓰이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 버튼의 이름은 “스위치(The Switch)”로, 이 버튼의 가장 훌륭한 점은 넷플릭스가 고객이 자신만의 스위치를 직접 제작하는 방법을 선명한 사진과 단계별 설명과 함께 공유했다는 점입니다.

재료는 상당히 단순합니다. 스위치의 두뇌는 파티클 코어(Particle Core)라는 프로토타이핑 기판으로 여러 장치와 네트워크에 쉽게 연결할 수 있는 기판입니다(시중에서 파티클 코어를 찾을 수 없다고 해도 실망하지 마세요. 파티클 코어보다 저렴하면서도 더 강력한 포톤(Photon)을 사용하면 됩니다. 웹에 연결이 가능한 다른 컨트롤러 역시 사용 가능합니다). 적외선 신호를 통해 TV와 연결하는 방법을 알아야 하는데, 이 프로젝트를 위해서는 넷플릭스 버튼이 달린 텔레비전 리모컨이 있어야 합니다. 물론 없는 사람을 위한 대안은 있습니다. 전등을 끄기 위해서는 스마트 전구 같은 스마트 장치도 있어야 한다는 점도 염두에 두세요.

https://youtu.be/TTlIGdlbTy4

이 버튼을 뉴욕 세계 메이커 페어에서 발견한 우리는 그 아이디어에 매우 즐거웠습니다. 우리가 주목한 것은 이 프로젝트의 개방성과 매력적인 본질이었습니다. 이 버튼을 처음 보면 아마존에서 최근 출시한 버튼을 누르면 상품이 자동으로 주문되는 장치가 생각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넷플릭스의 프로젝트가 아마존과 다른 점은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결정할 뿐만 아니라 자신에 맞게 수정하고 직접 만든다는 것입니다. 폐쇄적인 단일 상품이라는 특징을 지닌 아마존의 버튼과는 정반대이지요.

당연히 우리가 스위치를 좋아하는 이유는 설계와 제작이 모두 열려 있어 사람들이 자신의 기호와 필요에 맞게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영화 관람 시간에 맞춰 메이커 동료들을 부를 수 있도록 작업실 바깥의 종을 울리고 싶나요? 가능합니다. 넷플릭스가 자세히 소개하지는 않았지만 TV 리모컨의 여러 가지 신호도 흉내 낼 수 있기 때문에 자신만의 버튼을 어떻게 만들지는 오로지 여러분에게 달려있습니다.

원문링크 Lights Down, Pizza Ordered: Netflix Releases DIY ‘Movie Night’ Button

48개의 솔레노이드로 60년대식 타자기를 컴퓨터 프린터로 만들기

몇 년 전 터프츠 대학의 강사이자 컴퓨터 공학자인 크리스 그렉은 친구인 에리카로부터 한 통의 편지를 받았습니다. 편지 자체는 별로 놀라울 내용도 없었습니다. 프린터가 아닌 타자기로 쓴 편지라는 점을 제외하면요.

그렉은 구식 타자기의 팬이었지만 (저처럼) 백스페이스키가 필요할 정도로 글을 수정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이런 한계 덕분에 타자기를 개조해 컴퓨터 프린터로 쓰면 좋겠다는 아이디어가 탄생했다고 하네요.

이 아이디어를 위해 그렉은 전기 신호로 키를 움직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 스미스 코로나(Smith Corona)의 전기 타자기를 구입했습니다. 안타깝게도 예상과는 달랐지요. 구입한 타자기는 대부분이 기계로 이루어져 있었고, 클러치 메카니즘을 이용해 종이 위에 키를 찍는 방식이었습니다. 덕분에 그는 몇 년간 이 아이디어를 마음 한구석에 담아두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터프츠 대학의 동료인 브루스 모래이와 대화를 나누다가 힌트를 얻어 48개의 솔레노이드로 키를 때리는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이 대화가 끝난 후에도 타자기 겸 프린터가 제대로 움직이기까지는 4~5달이나 더 걸렸습니다. 2중 아크릴 지지대 위에 설치한 솔레노이드를 직접 제작한 PCB를 통해 제어하고 아두이노 우노를 이용해 컴퓨터와 연결했습니다. 당연히 이 프로젝트에는 배선 작업이 아주 많았습니다. 프로젝트가 진행되자 터프츠 대학에서 컴퓨터 공학을 전공하는 케이트라는 학생이 이 배선 작업을 도왔습니다.

아래 동영상에서 마치 음악 같은 소리를 내며 타자기가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동영상에서 크리스가 언급했듯이 가끔 키보드에서 키가 누락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만, 드물게 발생하는 기계 자체의 결함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하네요. 두 번째 동영상에서 재밌는 부분은 6분 정도에 나옵니다. 타자기에는 숫자 “1”이나 느낌표(!)에 해당하는 키가 없다고 합니다. “1”은 소문자 L로 표현하고 “!”은 어포스트로피(‘), 백스페이스, 마침표(.)를 차례대로 눌러서 표현한다고 하네요. 느낌표를 이렇게 힘들게 쓴다는 점을 생각하면 작가가 그 부분을 정말 강조하고 싶었다는 사실을 새삼스럽게 느낄 수 있겠죠?

[출처 Reddit]

원문링크 48 Solenoids Transform This 1960s Typewriter into a Computer Prin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