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기 아까울 정도로 예쁜 수제 공책

저는 오래 전부터 종이와 펜을 이용한 노트 필기를 정말 좋아했습니다. 매일매일 종이를 채우고 나만의 일기를 쓰는 것만큼 만족스러운 일은 드물었고, 다 쓴 일기장을 한장씩 넘길 때 들리는 사각거리는 소리만큼 타임머신을 타고 추억을 여행하는 듯한 기분이 드는 일은 흔치 않지요.

그리스에서 활동하는 메이커이자 Etsy에서 상점을 운영하는 (Fabulous Cat이라는 필명으로도 알려진) Chara는 저와 마찬가지로 공책을 사랑하는 것이 분명합니다. 그녀의 수제 노트북은 액자에 넣어 걸어두어도 충분할 정도로 아름다운 작품입니다. 심지어 제본마저 눈길을 사로잡지요. 매일 지니고 다니느라 일기를 다 쓸 때쯤이면 헤지는 것이 보통인 제 일기장으로 쓰는 것이 죄스러운 기분이 들 정도로 아름다운 공책입니다.

Fabulous Cat의 디자인은 기하학적, 해부학적, 생물학적 이미지를 넘나듭니다.

“모든 것이 가상인 현재, 저는 여러분을 전적으로 물리적인 경험으로 초대하고자 합니다. 종잇결과 수를 놓은 실에서 느껴지는 입체감을 통해 연필 한자루로 노트를 적는 기쁨을 깨닫고 떠올릴 수 있도록 말이지요.”

Etsy에 입점한 상점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제작과정은 상당히 단순해 보입니다. 그녀는 빈 종이나, 간단한 도안을 디자인해 출력한 종이를 가지고 시작합니다. 그런 다음 작은 돗바늘로 표지 이곳저곳을 뚫기 시작합니다. 남은 작업은 수를 놓아 표지를 채워 생생하고 역동적인 느낌을 만들어 나가면 됩니다.

이 프로젝트를 따라해 보고 싶은 분이 있다면, 공책이나 종이, 돗바늘, 바늘, 실만 있으면 됩니다. 저처럼 도안을 그리는 데 자신이 없는 분이라면 참고할만한 이미지를 준비하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Fabulous Cat의 작품이 더 궁금하신 분을 위해 아래 사진을 준비했으며, 페이스북 페이지, Etsy 상점에서도 확인해 보세요.

원문링크 Hand-Embroidered Notebooks Are Almost Too Pretty to U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