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체를 만들 때 고려해야 할 4가지

저는 3년 전 쿼드콥터로  초기 스타워즈 시리즈에 등장했던 스피더바이크(Speeder Bike)를 만들었습니다. 당시 촬영했던 동영상이 생각지도 않게 유튜브에서 수백만 뷰를 기록하면서 새로운 메이커 친구들도 많이 생겼습니다. 그렇지만 그 뒤에도 제 마음속에는 쉽게 날지 못하는 무언가를 날려 보고 싶다는 욕구가 충족되지 못한 채 계속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장난감 매대를 지나갈 때마다 다음엔 뭘 만들지 살펴보곤 합니다.

무게

비행에서는 무게가 핵심입니다. 실물과 똑같은 모델을 만들려면 플라스틱 장난감을 사용하는 게 가장 편하지만 안타깝게도 플라스틱은 무겁습니다. 이럴 때 연마기(rotary tool)를 사용하면 좋습니다. 샌딩 드럼(sanding drum)으로 불필요한 부분을 제거한 뒤 핵심적인 구조에 해당하지 않는 부분은 더 가벼운 소재로 바꿀 수 있습니다. 기본 형태를 빌려오고 싶지 않거나 마땅한 틀을 찾을 수 없다면, 가장 인기 있는 SF 비행선을 종이로 만들 수 있도록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평면도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 평면도를 활용하되 종이 대신 플라스틱이나 스티로폼을 사용하면 세부 구조가 잘 나타난 가벼운 모델을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그림 A).

그림 A

그림 A

양력

다음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은 양력입니다. 가능한 한 추진체가 두드러져 보이지 않도록 모델에 부착해야 하죠(그림 B). 검은색 회전 날개를 선택하면 날개가 회전할 때 눈에 잘 띄지 않습니다. 투명한 플라스틱 날개도 다양한 크기로 판매되는데, 이런 투명 날개를 사용하면 굉장히 멋져 보입니다. 비행체가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이려면 날개를 여러 개 사용해야 합니다. 이때 날개를 비행체와 평행하게 설치하면 앞으로 날아갈 때 동체가 아래쪽으로 쏠립니다. 그러니 비행체가 수평으로 날도록 하려면 날개는 서로 수직이 되도록 설치합시다.

그림 B

그림 B

세부 장식

이제 외관을 꾸며볼 차례입니다. 비행체가 사실적으로 보이도록 하려면 햇볕에 내놓거나 외관을 더럽히는 방법이 가장 쉽습니다. 패널 선 등을 그리면 깊이를 더할 수도 있겠죠. 칼로 부품의 선을 그어 준 뒤 페인트칠을 하면 자신만의 독특한 느낌을 낼 수 있습니다.  작은 결함이라면 그것만으로도 비행체의 특징이 되고, 다른 실수들을 가려줄 수도 있습니다. 페인트칠을 할 때는 가능하면 부품을 모두 바닥에 놓는 편이 좋습니다(그림 C).

그림 C

그림 C

재료

만들고 나면 생각보다 이상하게 된 부분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만든 장치를 잘 날리려면 시행착오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테스트 과정에서 장치를 땅에 여러 번 떨어뜨리면 가볍고 약한 구조가 충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저는 최근에 EPS와 데프론(Depron) 같은 단단한 스티로폼 대신 발포 스티로폼 같은 더 유연한 재료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발포 스티로폼의 경우 밀도뿐 아니라 두께도 2mm~10mm로 다양합니다. 얇은 스티로폼은 여러 번 접었다 폈다 해도 괜찮기 때문에 종이접기를 따라 할 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발포 스티로폼은 내용제성이기 때문에 페인트를 크게 가리지 않고, 순간접착제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자, 이제 직접 만들어 볼까요?

이 글은 메이크진(makezine.com)에 실린 원문 Let Your Imagination Take Flight with Star Wars-Inspired Quad Builds(By Adam Woodworth)을 번역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