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엽고 똑똑한 라즈베리파이와 만나보세요!

라즈베리파이와의 ‘소개팅’ 주선합니다.
―원데이 클래스 ‘Make: 라즈베리파이 101’ 개강

'Make: 라즈베리파이 101'의 첫 강의가 지난 16일 서큘러스 교육장 에서 열렸다.

‘Make: 라즈베리파이 101’의 첫 강의가 지난 16일 서큘러스 교육장 에서 열렸다.

메이커들이 오만 가지 방법으로 응용할 수 있는 라즈베리파이의 기초 기능을 하루 동안 차근차근 배우는 강의가 있다. 메이크 코리아가 라즈베리파이 입문을 돕는 원데이 클래스 ‘Make: 라즈베리파이 101’을 내달 21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세운메이커스큐브 서큘러스 교육장에서 연다.

강의는 손바닥 컴퓨터 라즈베리파이를 이용해 나만의 IoT 프로젝트를 진행하고픈 메이커에게 꼭 필요한 기초 기능들을 배우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지난 16일은 대망의 첫 강의가 문을 열어 그 현장에 다녀왔다.

‘1인 1라즈베리파이’ 만지면서 친해지기

기연아 메이커가 소형 카메라를 들고 라즈베리파이의 사진·영상 촬영 및 활용법을 강의하고 있다.

기연아 메이커가 소형 카메라를 들고 라즈베리파이의 사진·영상 촬영 및 활용법을 강의하고 있다.

이 강의의 강사로는 기연아 (주)서큘러스 콘텐츠 메이커가 나선다. 『사물인터넷 IoT Maker 라즈베리파이 CCTV 만들기』의 저자이기도 한 라즈베리파이 교육 전문가다. 강의를 시작하기 전에 기연아 선생님은 수강생들에게 라즈베리파이 본체와 LED, 스피커, 카메라 같은 부품 키트를 1인 1세트씩 나눠줬다. 내 차례를 기다리거나 할 필요 없이 수업시간 내내 곧바로 직접 만져보면서 라즈베리파이와 친해질 수 있는 것이다.

기연아 메이커의 저서. 'Make: 라즈베리파이 101'의 교재로 제공된다.

기연아 메이커의 저서. ‘Make: 라즈베리파이 101’의 교재로 제공된다.

기본 세팅, 멀티미디어부터 IoT까지

라즈베리파이와의 첫인사는 라즈베리파이에 대한 운영체제를 설치하고 연결하는 일이다. 그에 앞서 먼저 라즈베리파이의 개념을 듣고서 이후 기연아 선생님의 안내에 따라 대표 운영체제인 라즈비안을 설치해 실행하는 과정까지 따라 배웠다.

소형 카메라를 장착한 라즈베리파이

소형 카메라를 장착한 라즈베리파이

세팅이 끝나면 마음대로 갖고 놀 시간만 남았다. 맨 먼저 다룬 녀석은 LED였다. 깜빡거리는 주기와 빛의 세기 등을 제어하는 방법을 익혔다. LED 다루기가 손에 익어갈 때쯤부터는 멀티미디어를 활용해 더욱 다양하게 라즈베리파이를 응용하는 팁을 접했다. 스피커를 이용해서는 특정 텍스트를 소리 내어 읽게 하고 듣고 싶은 음악 파일을 원하는 타이밍에 재생하는 법을, 소형 카메라로는 스냅 사진 촬영부터 실시간 CCTV 영상을 담고 또 감상하는 법까지 알게 된 것이다.

끝으로는 라즈베리파이를 이용해 IoT 기술을 실생활에 적용하는 방법으로 날씨와 뉴스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고 이메일과 연동하는 코딩법을 배웠다. 덤으로 주요 기자재 구매에 관한 팁 등 라즈베리파이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소소하게 알아두면 좋은 노하우 역시 동시에 얻어갈 수 있었다.

라즈베리파이 하루 탐색, ‘애프터 신청’은 당신의 몫

수강생 중 한 명은 “라즈베리파이를 처음 접해 걱정이 많았지만 강사님의 상세한 설명과 도움으로 많이 배워갈 수 있었다”며 “평소 원하는 강의를 듣게 돼 지루한 줄 모르고 하루가 금세 갔다”고 말했다. “후속으로 중급 이상의 수업들도 듣고 싶다”고 밝힌 수강생도 있었다.

사실 라즈베리파이를 하루 만에 마스터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강의 시간에 배우는 내용도 사실은 라즈베리파이로 할 수 있는 무궁무진한 일 중 새 발의 피에 지나지 않는다. 굳이 비유하자면 갓난아기가 양손을 오므렸다 폈다 하고 뒤집기까지 하는 정도? 수강 전에 코딩에 관한 기본 지식을 가지고 있으면 좋다. 개념을 모르면 갓난아기로 비유할 때 자기 손이 어디에 있는지조차 알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기연아 메이커가 라즈베리파이의 이메일 연동 기능을 강의하고 있 다.

기연아 메이커가 라즈베리파이의 이메일 연동 기능을 강의하고 있 다.

‘Make: 라즈베리파이 101’은 말 그대로 라즈베리파이와 처음 만나 하루 동안 어색함을 풀고 앞으로도 조금씩 친해지고 싶은 의사가 있는 분들이 듣기에 좋다. 라즈베리파이를 본격적으로 구매하기 전에 이곳에 와서 미리 써보고 애프터를 할지 말지 결정하는 소개팅 시간이라고 해두자.

메이크 코리아는 앞으로도 본 강의 외에 ‘Make: 아두이노 101’ 등 다양한 메이커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메이커 운동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강의에 대한 문의는 maker@bloter.net으로 하면 된다.

제2회 캠디시장, “Let’s Make New Things!”

직접 만지고 만들며 메이커 운동에 가까워지는 시장
―‘Let’s make new things!’ 제2회 캠디시장 막 내려

캠퍼스디 꼭대기에 '캠디시장' 네 글자가 진지하게 적힌 현수막이 걸렸다.

캠퍼스디 꼭대기에 ‘캠디시장’ 네 글자가 진지하게 적힌 현수막이 걸렸다.

현역·예비 메이커들 간의 오밀조밀한 교육 및 교류의 장이 영등포 한복판에서 펼쳐졌다.

제2회 캠디시장이 지난 2일 영등포 캠퍼스디 서울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Let’s make new things!’를 주제로 연 올해 캠디시장은 함께 만들어보자는 취지에 맞게 각종 디지털 공작기기를 활용한 워크숍을 비롯해 자잘하고도 재미난 수공예 체험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이날의 메인 이벤트는 ‘퓨전 팩토리(Fusion Factory)’라는 이름의 캠퍼스디 메이커스페이스 투어였다. 캠디시장 당일 퓨전 팩토리의 총참가자 수는 무려 120여 명.

퓨전 팩토리의 참가자들이 메이커스페이스의 주요 기기들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퓨전 팩토리의 참가자들이 메이커스페이스의 주요 기기들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퓨전 팩토리의 참가자들이 메이커스페이스의 주요 기기들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퓨전 팩토리의 참가자들이 메이커스페이스의 주요 기기들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퓨전 팩토리는 3차원 설계 전문기업 오토데스크와의 협력으로 3D 설계 소프트웨어 Fusion360을 체험함은 물론 레이저 커터와 CNC 등 메이커스페이스 내의 디지털 공작기기를 둘러보고 Fusion360과 캠퍼스디의 기기들을 활용해 LED 무드등까지 직접 만들어보는 자리였다.

김미정 캠퍼스디 매니저는 “퓨전 팩토리의 사전신청자가 기대 인원을 넘어 300명을 돌파했으나 모든 분과 함께 하지 못해 아쉬웠다”며 “오늘 연 메이커스페이스 투어는 시범적인 형태로 운영한 것이었으며 결과 공유 이후 지속해서 개최하는 방향도 모색 중이다”고 밝혔다.

오토데스크의 다니엘 킴이 이 날 함께 만들 LED 무드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오토데스크의 다니엘 킴이 이 날 함께 만들 LED 무드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오토데스크의 다니엘 킴이 이 날 함께 만들 LED 무드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오토데스크의 다니엘 킴이 이 날 함께 만들 LED 무드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외에도 수많은 체험 프로그램들이 캠디시장을 가득 수놓았다. 한 시간 단위별로 진행된 메이커교육은 에너지 화분, 오토마타 베이직, 블록 메커니즘을 주제로 각각 최재필 미디어 아티스트, 추형욱 숲속의샘 대표이사, 김창량 움직이는사물연구소 소장이 강사로 나섰다. 메이커 교육 전문기업 브레이너리의 3D 프린터 만들기 교육 ‘3D Maker Camp’도 인기였다.

에너지화분 만들기 교육을 시작하기 전 많은 참가자들이 책상 앞에 모여 앉았다.

에너지화분 만들기 교육을 시작하기 전 많은 참가자들이 책상 앞에 모여 앉았다.

오토마타 만들기 교육현장에는 가족 단위의 참가자들이 여럿 모였다.

오토마타 만들기 교육현장에는 가족 단위의 참가자들이 여럿 모였다.

야외 부스로 마련된 감성 놀이 프로그램은 실크스크린 에코백 만들기와 앙금조색을 통한 컬러 상투과자 만들기가 펼쳐졌다. 특히 각종 색깔을 조합해 자기만의 과자 반죽을 만드는 놀이가 어린이들의 관심을 가득 끌었다. 또한 메이커 유튜버 심프팀의 ‘4달라 김두한 저금통’과 ‘개구리알 소총’ 등 수많은 작품 역시 눈길을 사로잡았다.

심프팀의 역작 중 하나, 4달라 김두한 저금통

심프팀의 역작 중 하나, 4달라 김두한 저금통

수많은 청소년들이 심프팀의 부스로 몰려와 그의 설명을 들었다.

수많은 청소년들이 심프팀의 부스로 몰려와 그의 설명을 들었다.

한편 계단식 강의실에서는 캠디시장 속 작은 세미나가 열려 참가자들을 끌어모았다. ‘메이커 문화, 공유 문화의 탄생’을 주제로 메이커의 틀, 메이커의 공간, 메이커 미디어, 메이커 페어와 메이커 교육 등 메이커 운동으로 파생된 갖가지 테마의 이야기가 쏟아져 나왔다.

구혜빈 서울이노베이션팹랩 디렉터의 메이커스페이스에 대한 강연이 한창이다.

구혜빈 서울이노베이션팹랩 디렉터의 메이커스페이스에 대한 강연이 한창이다.

세미나에서 구혜빈 서울이노베이션팹랩 디렉터는 “팹랩이란 메이커를 위한 장비 인프라와 인적 네트워크가 결합된 형태”라며 “기술기반 사회적 프로젝트가 확장되면서 점차 팹랩을 넘어 팹시티로까지 나아가고 있다”고 현 흐름을 짚었다. 또, 블로터앤미디어의 정희 팀장과 황준식 매니저도 세미나에 참가해 각각 메이커 페어와 메이커 교육에 대해 논했다. 정희 팀장은 매년 메이커 페어 서울을 기획해오면서의 주요 행적을 정리하며 메이커와 메이커 페어의 개념에 대해 풀어냈다. 황준식 매니저는 국내 메이커 교육의 현황을 소개하는 한편 아두이노・라즈베리파이 입문자를 위한 메이킹 강좌를 기획하며 느낀 메이커 교육 정규 과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황준식 블로터앤미디어 매니저가 국내 메이커 교육 현황을 분석하며 메이커 정기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해다.

황준식 블로터앤미디어 매니저가 국내 메이커 교육 현황을 분석하며 메이커 정기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해다.

캠디시장을 찾아와 캠퍼스디 메이커스페이스를 경험한 참가자는 “이렇게 좋은 메이커스페이스가 있는지 몰랐는데 와보니 자주 와서 뭐든 만들어봐야겠다는 욕구가 생겼다”고 말하며 “자녀들을 데려와서 같이 체험하고 싶다”며 열의를 드러냈다.

캠퍼스디 내부에 설치된 메이커 부스 전경

캠퍼스디 내부에 설치된 메이커 부스 전경

귀엽고 똑똑한 라즈베리파이와 만나보세요!

라즈베리파이와의 ‘소개팅’ 주선합니다.
―원데이 클래스 ‘Make: 라즈베리파이 101’ 개강

'Make: 라즈베리파이 101'의 첫 강의가 지난 16일 서큘러스 교육장 에서 열렸다.

‘Make: 라즈베리파이 101’의 첫 강의가 지난 16일 서큘러스 교육장 에서 열렸다.

메이커들이 오만 가지 방법으로 응용할 수 있는 라즈베리파이의 기초 기능을 하루 동안 차근차근 배우는 강의가 있다. 메이크 코리아가 라즈베리파이 입문을 돕는 원데이 클래스 ‘Make: 라즈베리파이 101’을 내달 21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세운메이커스큐브 서큘러스 교육장에서 연다.

강의는 손바닥 컴퓨터 라즈베리파이를 이용해 나만의 IoT 프로젝트를 진행하고픈 메이커에게 꼭 필요한 기초 기능들을 배우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지난 16일은 대망의 첫 강의가 문을 열어 그 현장에 다녀왔다.

‘1인 1라즈베리파이’ 만지면서 친해지기

기연아 메이커가 소형 카메라를 들고 라즈베리파이의 사진·영상 촬영 및 활용법을 강의하고 있다.

기연아 메이커가 소형 카메라를 들고 라즈베리파이의 사진·영상 촬영 및 활용법을 강의하고 있다.

이 강의의 강사로는 기연아 (주)서큘러스 콘텐츠 메이커가 나선다. 『사물인터넷 IoT Maker 라즈베리파이 CCTV 만들기』의 저자이기도 한 라즈베리파이 교육 전문가다. 강의를 시작하기 전에 기연아 선생님은 수강생들에게 라즈베리파이 본체와 LED, 스피커, 카메라 같은 부품 키트를 1인 1세트씩 나눠줬다. 내 차례를 기다리거나 할 필요 없이 수업시간 내내 곧바로 직접 만져보면서 라즈베리파이와 친해질 수 있는 것이다.

기연아 메이커의 저서. 'Make: 라즈베리파이 101'의 교재로 제공된다.

기연아 메이커의 저서. ‘Make: 라즈베리파이 101’의 교재로 제공된다.

기본 세팅, 멀티미디어부터 IoT까지

라즈베리파이와의 첫인사는 라즈베리파이에 대한 운영체제를 설치하고 연결하는 일이다. 그에 앞서 먼저 라즈베리파이의 개념을 듣고서 이후 기연아 선생님의 안내에 따라 대표 운영체제인 라즈비안을 설치해 실행하는 과정까지 따라 배웠다.

소형 카메라를 장착한 라즈베리파이

소형 카메라를 장착한 라즈베리파이

세팅이 끝나면 마음대로 갖고 놀 시간만 남았다. 맨 먼저 다룬 녀석은 LED였다. 깜빡거리는 주기와 빛의 세기 등을 제어하는 방법을 익혔다. LED 다루기가 손에 익어갈 때쯤부터는 멀티미디어를 활용해 더욱 다양하게 라즈베리파이를 응용하는 팁을 접했다. 스피커를 이용해서는 특정 텍스트를 소리 내어 읽게 하고 듣고 싶은 음악 파일을 원하는 타이밍에 재생하는 법을, 소형 카메라로는 스냅 사진 촬영부터 실시간 CCTV 영상을 담고 또 감상하는 법까지 알게 된 것이다.

끝으로는 라즈베리파이를 이용해 IoT 기술을 실생활에 적용하는 방법으로 날씨와 뉴스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고 이메일과 연동하는 코딩법을 배웠다. 덤으로 주요 기자재 구매에 관한 팁 등 라즈베리파이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소소하게 알아두면 좋은 노하우 역시 동시에 얻어갈 수 있었다.

라즈베리파이 하루 탐색, ‘애프터 신청’은 당신의 몫

수강생 중 한 명은 “라즈베리파이를 처음 접해 걱정이 많았지만 강사님의 상세한 설명과 도움으로 많이 배워갈 수 있었다”며 “평소 원하는 강의를 듣게 돼 지루한 줄 모르고 하루가 금세 갔다”고 말했다. “후속으로 중급 이상의 수업들도 듣고 싶다”고 밝힌 수강생도 있었다.

사실 라즈베리파이를 하루 만에 마스터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강의 시간에 배우는 내용도 사실은 라즈베리파이로 할 수 있는 무궁무진한 일 중 새 발의 피에 지나지 않는다. 굳이 비유하자면 갓난아기가 양손을 오므렸다 폈다 하고 뒤집기까지 하는 정도? 수강 전에 코딩에 관한 기본 지식을 가지고 있으면 좋다. 개념을 모르면 갓난아기로 비유할 때 자기 손이 어디에 있는지조차 알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기연아 메이커가 라즈베리파이의 이메일 연동 기능을 강의하고 있 다.

기연아 메이커가 라즈베리파이의 이메일 연동 기능을 강의하고 있 다.

‘Make: 라즈베리파이 101’은 말 그대로 라즈베리파이와 처음 만나 하루 동안 어색함을 풀고 앞으로도 조금씩 친해지고 싶은 의사가 있는 분들이 듣기에 좋다. 라즈베리파이를 본격적으로 구매하기 전에 이곳에 와서 미리 써보고 애프터를 할지 말지 결정하는 소개팅 시간이라고 해두자.

메이크 코리아는 앞으로도 본 강의 외에 ‘Make: 아두이노 101’ 등 다양한 메이커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메이커 운동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강의에 대한 문의는 maker@bloter.net으로 하면 된다.

제2회 캠디시장, “Let’s Make New Things!”

직접 만지고 만들며 메이커 운동에 가까워지는 시장
―‘Let’s make new things!’ 제2회 캠디시장 막 내려

캠퍼스디 꼭대기에 '캠디시장' 네 글자가 진지하게 적힌 현수막이 걸렸다.

캠퍼스디 꼭대기에 ‘캠디시장’ 네 글자가 진지하게 적힌 현수막이 걸렸다.

현역·예비 메이커들 간의 오밀조밀한 교육 및 교류의 장이 영등포 한복판에서 펼쳐졌다.

제2회 캠디시장이 지난 2일 영등포 캠퍼스디 서울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Let’s make new things!’를 주제로 연 올해 캠디시장은 함께 만들어보자는 취지에 맞게 각종 디지털 공작기기를 활용한 워크숍을 비롯해 자잘하고도 재미난 수공예 체험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이날의 메인 이벤트는 ‘퓨전 팩토리(Fusion Factory)’라는 이름의 캠퍼스디 메이커스페이스 투어였다. 캠디시장 당일 퓨전 팩토리의 총참가자 수는 무려 120여 명.

퓨전 팩토리의 참가자들이 메이커스페이스의 주요 기기들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퓨전 팩토리의 참가자들이 메이커스페이스의 주요 기기들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퓨전 팩토리의 참가자들이 메이커스페이스의 주요 기기들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퓨전 팩토리의 참가자들이 메이커스페이스의 주요 기기들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퓨전 팩토리는 3차원 설계 전문기업 오토데스크와의 협력으로 3D 설계 소프트웨어 Fusion360을 체험함은 물론 레이저 커터와 CNC 등 메이커스페이스 내의 디지털 공작기기를 둘러보고 Fusion360과 캠퍼스디의 기기들을 활용해 LED 무드등까지 직접 만들어보는 자리였다.

김미정 캠퍼스디 매니저는 “퓨전 팩토리의 사전신청자가 기대 인원을 넘어 300명을 돌파했으나 모든 분과 함께 하지 못해 아쉬웠다”며 “오늘 연 메이커스페이스 투어는 시범적인 형태로 운영한 것이었으며 결과 공유 이후 지속해서 개최하는 방향도 모색 중이다”고 밝혔다.

오토데스크의 다니엘 킴이 이 날 함께 만들 LED 무드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오토데스크의 다니엘 킴이 이 날 함께 만들 LED 무드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오토데스크의 다니엘 킴이 이 날 함께 만들 LED 무드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오토데스크의 다니엘 킴이 이 날 함께 만들 LED 무드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외에도 수많은 체험 프로그램들이 캠디시장을 가득 수놓았다. 한 시간 단위별로 진행된 메이커교육은 에너지 화분, 오토마타 베이직, 블록 메커니즘을 주제로 각각 최재필 미디어 아티스트, 추형욱 숲속의샘 대표이사, 김창량 움직이는사물연구소 소장이 강사로 나섰다. 메이커 교육 전문기업 브레이너리의 3D 프린터 만들기 교육 ‘3D Maker Camp’도 인기였다.

에너지화분 만들기 교육을 시작하기 전 많은 참가자들이 책상 앞에 모여 앉았다.

에너지화분 만들기 교육을 시작하기 전 많은 참가자들이 책상 앞에 모여 앉았다.

오토마타 만들기 교육현장에는 가족 단위의 참가자들이 여럿 모였다.

오토마타 만들기 교육현장에는 가족 단위의 참가자들이 여럿 모였다.

야외 부스로 마련된 감성 놀이 프로그램은 실크스크린 에코백 만들기와 앙금조색을 통한 컬러 상투과자 만들기가 펼쳐졌다. 특히 각종 색깔을 조합해 자기만의 과자 반죽을 만드는 놀이가 어린이들의 관심을 가득 끌었다. 또한 메이커 유튜버 심프팀의 ‘4달라 김두한 저금통’과 ‘개구리알 소총’ 등 수많은 작품 역시 눈길을 사로잡았다.

심프팀의 역작 중 하나, 4달라 김두한 저금통

심프팀의 역작 중 하나, 4달라 김두한 저금통

수많은 청소년들이 심프팀의 부스로 몰려와 그의 설명을 들었다.

수많은 청소년들이 심프팀의 부스로 몰려와 그의 설명을 들었다.

한편 계단식 강의실에서는 캠디시장 속 작은 세미나가 열려 참가자들을 끌어모았다. ‘메이커 문화, 공유 문화의 탄생’을 주제로 메이커의 틀, 메이커의 공간, 메이커 미디어, 메이커 페어와 메이커 교육 등 메이커 운동으로 파생된 갖가지 테마의 이야기가 쏟아져 나왔다.

구혜빈 서울이노베이션팹랩 디렉터의 메이커스페이스에 대한 강연이 한창이다.

구혜빈 서울이노베이션팹랩 디렉터의 메이커스페이스에 대한 강연이 한창이다.

세미나에서 구혜빈 서울이노베이션팹랩 디렉터는 “팹랩이란 메이커를 위한 장비 인프라와 인적 네트워크가 결합된 형태”라며 “기술기반 사회적 프로젝트가 확장되면서 점차 팹랩을 넘어 팹시티로까지 나아가고 있다”고 현 흐름을 짚었다. 또, 블로터앤미디어의 정희 팀장과 황준식 매니저도 세미나에 참가해 각각 메이커 페어와 메이커 교육에 대해 논했다. 정희 팀장은 매년 메이커 페어 서울을 기획해오면서의 주요 행적을 정리하며 메이커와 메이커 페어의 개념에 대해 풀어냈다. 황준식 매니저는 국내 메이커 교육의 현황을 소개하는 한편 아두이노・라즈베리파이 입문자를 위한 메이킹 강좌를 기획하며 느낀 메이커 교육 정규 과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황준식 블로터앤미디어 매니저가 국내 메이커 교육 현황을 분석하며 메이커 정기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해다.

황준식 블로터앤미디어 매니저가 국내 메이커 교육 현황을 분석하며 메이커 정기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해다.

캠디시장을 찾아와 캠퍼스디 메이커스페이스를 경험한 참가자는 “이렇게 좋은 메이커스페이스가 있는지 몰랐는데 와보니 자주 와서 뭐든 만들어봐야겠다는 욕구가 생겼다”고 말하며 “자녀들을 데려와서 같이 체험하고 싶다”며 열의를 드러냈다.

캠퍼스디 내부에 설치된 메이커 부스 전경

캠퍼스디 내부에 설치된 메이커 부스 전경

[도서출간안내] Make: 짜릿한 과학실험 공작소

5가지 과학실험 프로젝트 통해 만들기의 재미와 과학의 즐거움을 동시에

전기‧전자 관련 과학지식과 안전 당부 또한 잊지 않아


어린이들이 스스로 따라 하면서 메이커로 거듭나도록 돕는 특별 레시피 책이 나왔다.

㈜블로터앤미디어가 이달 신간 『Make: 짜릿한 과학실험 공작소 : 만들면서 이해하는 5가지 과학실험 프로젝트』를 발간했다. 블로터가 내놓는 Make: 첫 단행본인 동시에 어린이 메이커를 위한 첫 번째 책이다. 물론 쉽고 간단한 과학놀이를 원하는 키덜트를 위해서도 제격이다.

<Make:>지의 대표 기고자 마크 드 빙크가 쓰고 마이크 그레이가 그린 이 책은 지은이가 제시한 5가지 만들기를 신나게 따라 하면서 전기에 대한 과학 원리까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딱 맞춘 메이커 입문서로써 부모가 자녀에게 과학·공학의 세계를 알려주는 첫걸음에 제격이다.

『Make: 짜릿한 과학실험 공작소』는 전기를 이용한 재미난 프로젝트로 총 5가지를 제공한다. 구리 동전으로 손전등을 만들기, LED가 반짝이는 비행기 만들기, 종이로 스피커 만들기 등이 있고, 직접 모터까지 만들어 가동해낼 수 있다.

만드는 것들의 면면을 보자니 어렵게 느껴지지만 그렇지 않다. 저자는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쉬운 설명에다 귀여운 그림을 덧붙여가며 읽는 즐거움을 주는 동시에 차근차근 절로 순서를 따라오게끔 돕고 있다. 프로젝트 중간마다 ‘이거 알아?’나 ‘메이키의 팁!’ 등 알아두면 쓸모 있을 관련 지식 및 과학실험 시 주의해야 할 사항 역시 꼼꼼히 담았다.

각 프로젝트의 실험을 끝낸 후에는 ‘한 발짝 들어가기’ 코너로 독자를 과학 세계로 한 걸음 더 깊이 끌어들인다. 완성한 작품을 업그레이드하는 법, 더 재미있게 갖고 노는 법 등이 있어서 자극을 받고 다른 방식으로 나만의 만들기에 도전하게 한다. 또, ‘전기란 뭘까?’, ‘전기 회로란 뭘까?’ 등 만들면서 느낄 만한 전기에 관한 이론적인 궁금증 역시 친절하게 해결해준다.

메이커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누가 뭐라 해도 안전이다. 즐겁게 만들기를 하면서 위험에 노출되는 일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앞부분에 “나 심.각.하.다.”라는 메시지를 비롯한 당부의 말과 안전 지침을 잊지 않았다. 각 프로젝트 과정에서 필요한 부분마다 틈틈이 안전을 강조하고 있으니 부모 입장에서도 안심하고 읽힐 수 있다.

『Make: 짜릿한 과학실험 공작소』는 4월 4일부터 전국의 서점에서 판매한다. 책에 대한 문의는 ㈜블로터앤미디어 메이크코리아팀(maker@bloter.net)으로 하면 된다.

도서 목차

  • 전기와 전자의 세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조심해야 해!
  • 동전으로 손전등 만들기
    • 전기란 뭘까?
  • LED 비행기 만들기
    • 전기 회로란 뭘까?
  • 종이로 스피커 만들기
    • 전기란 진짜 뭘까?
  • 단순한 모터 두 개 만들기
    • 전기를 어떻게 측정할까?
  • 더 복잡한 모터 만들기
    • 다음에는 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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