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팅으로 완벽한 가죽 몰드 만들기 (2)

가죽 몰드 만들기, 그 두 번째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가죽 프레스 가공
⦁ 가죽이 물기를 먹은 상태라면 그 형태로 그대로 한 두 시간 동안 단단히 고정해 둡니다. 제 경우 두 시간 정도가  고정해두니 충분했습니다. 필요하다면 실험을 거쳐서 어느 정도의 시간이면 세부 무늬가 사라지는지 확인해 볼 수도 있을 겁니다.

잘라내기
⦁ 제가 직접 몰드를 디자인했기 때문에 저는 가죽을 잘라낼 수 있도록 가장자리를 확보해 두었습니다. 잘라내는 동안에 가죽이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된 상태를 유지해 줍니다. 저는 13번 X-Acto(X-액토) 칼날을 사용해서 가죽을 한 번에 잘라낼 수 있었습니다. 가죽의 두께나 단단함에 따라 불필요한 가죽 부분을 완전히 잘라내기위해 가장자리 선을 따라 한 번, 또는 두 번 그어줄 수도 있습니다.

가죽 염색과 길들이기
⦁ 가죽을 염색할 때는 다양한 색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 경우는 수성 염료를 사용했고, 자투리 가죽에 먼저 염료를 발라본 뒤에 무늬를 찍은 가죽에 염료를 칠했습니다. 탠디의 가죽 전문가들은 면봉으로 둥글게 염료를 묻혀 나가라고 조언합니다. 원하는 색을 재현하려면 염료를 물로 희석하는 과정이 필요하긴 했지만, 이런 방식이 완성된 가죽에 붓 자국을 남기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죽을 길들이는 과정을 거치면 빠르게 마모되는 일 없이 염료 색이 가해진 표면의 광택과 무늬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 3D로 프린팅한 결과물은 싸구려 같다거나 조잡해 보인다는 말을 종종 듣습니다. 그런데 3D 프린팅으로 ‘도구’를 만들면 여러 재료를 사용하기 위한 창의적인 방법을 창조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설계와 조립이 가지는 다목적성을 가죽 같은 비싼 재료와 함께 접목하면 공정이 다채로워지고, 이를 통해 세대에서 세대로 전달할 수 있을 정도의 맞춤식 예술품을 만들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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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프린팅으로 완벽한 가죽 몰드 만들기 (1)

 

이 글은 메이크진(makezine.com)에 실린 원문 Use 3D Printing For Perfect Leather Molds(By Tasker Smith)을 번역한 글입니다.

3D 프린팅으로 완벽한 가죽 몰드 만들기 (1)

가죽 성형의 기원은 기원전 3,0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고대 문명의 인류는 짐승의 가죽을 사용해 가방, 의복, 부츠, 샌들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로부터 5,000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여전히 비슷한 목적으로 짐승의 가죽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차이점이 있다면 문화가 발달한 것처럼 가죽 같은 재료를 다루는 기술도 진화해왔다는 겁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저는 가죽에 나만의 메이키(Makey) 무늬를 찍어낼 수 있는  도구를 만들었습니다. 3D 프린팅 방식으로요. 이 과정을 2회에 걸쳐 소개하겠습니다.
설계 과정

⦁ 먼저 가죽으로 만들고 싶은 부분의 완성된 모습을 디자인했습니다. 모형은 정사각형에 가장자리 선이 두툼하게 올라온 모습으로 설계하고, 메이키의 모양대로 움푹 들어간 형태를 만들었죠. 세부적인 외형을 마음에 들 때까지 다듬고 나서는, 사용하려는 가죽의 두께대로 몰드를 깎아냈습니다. 일단 여기까지 하면 원하는 가죽 무늬를 만들어 줄 모형이 완성됩니다.

⦁ 일단 모형을 완성했다면 솔리드웍스(SolidWorks)에서 Mold Tool 함수를 사용해 두 부분으로 이루어진 몰드를 만드는 일은 상대적으로 쉽습니다.

3D 부품
⦁ 가죽 프레스 성형용 부품을 만들 때 적합한 3D 프린터가 딱히 정해져 있지는 않지만, 표면의 결함과 3D 프린팅 과정에서 생기는 선 등이 가죽 표면에 그대로 나타난다는 사실을 아는 게 중요합니다. 프린터 소프트웨어를 최고 레이어 해상도로 설정해 완성된 부품 표면에 선이 최소화되도록 합시다. 또, 가죽으로 옮기고 싶은 세부 무늬를 다듬는 공정에도 시간을 들여서 가죽에 드러나지 않았으면 하는 결함은 제거합니다.

가죽 선택
⦁ 자연 원료로 가공한(vegetable tanned) 소가죽은 가죽 성형 업계에서 가장 흔히 사용되는 재료입니다. 다른 가죽이나 크롬 용액으로 염색한 가죽보다 형태를 잘 잡아줍니다.

⦁ 가죽은 두께가 일정하도록 가공되며, 1㎡ 재료의 무게에 따라 이름이 정해집니다. 예를 들어 4온스(약 120g) 가죽이라고 하면 이 가죽을 1㎡로 잘라냈을 때 그 무게가 4온스가 되는 식입니다. 저는 무게보다는 두께를 신경 써서 재료 목록을 꼼꼼히 확인한 뒤 이 프로젝트에 적합하다고 생각한 약 16mm(1/16인치) 두께의 가죽을 골랐습니다.

⦁ 자연 원료로 가공한 가죽은 원래 창백하고 연한 살구색을 띠지만 다양한 색의 수성 염료로 염색할 수 있습니다. 이에 관해서는 뒤에서 자세히 이야기하겠습니다.

가죽 준비
⦁ 이 과정의 목적은 가죽을 원하는 형태로 바꾸기 쉽도록 물에 적셔 부드럽게 만든 뒤, 찍어낸 형태가 유지되도록 단단하게 말리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주의해야 할 점이 몇 가지 있습니다.

⦁ 가죽을 물에 너무 적시거나 지나치게 건조하면 형태가 유지되지 않습니다. 습기가 가죽 뒷면까지 충분히 스며드는 정도가 좋으며, 흠뻑 젖어서는 안 됩니다.

⦁ 물 온도는 결과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끓는 물을 사용하면 가죽이 크게 수축하거나 단단해집니다. 이러한 기법이 필요한 프로젝트도 있겠지만,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물 온도를 70℃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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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메이크진(makezine.com)에 실린 원문 Use 3D Printing For Perfect Leather Molds(By Tasker Smith)을 번역한 글입니다.

<메이커 페어 서울 2018> 사전 예약

<메이커 페어 서울 2018> 사전 예약

[재료 소개] ASA 필라멘트

‘재료 소개’에서는 메이커가 프로젝트를 만들 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소재를 다룹니다. (원 코너 명은 ‘머터리얼 먼데이(Material Mondays)’며 <Make:> 지에서 매주 월요일 연재) 디지털 제조에 사용하는 재료가 대부분이겠지만, FFF 필라멘트 외에도 SLA 레진, 레이저로 커팅할 수 있는 재료, CNC 재료 등도 소개합니다. 원 저자가 직접 테스트하고 소개해주기를 바라는 소재가 있다면, 이메일이나 트위터(@MattStultz)로 알려주세요.

이번 글에서는 ASA 필라멘트를 살펴봅니다. ASA(Acrylonitrile Styrene Acrylate)의 특성은 ABS 소재와 비슷하지만, 장점이 몇 가지 더 있습니다. ABS처럼 ASA도 유리 전이 온도(glass transition temperature)가 높고 PLA에 비해 충격 내성이 뛰어나서, 기온이 높거나 마모가 많이 일어나는 환경에 두어야 하는 프로젝트에 사용할 때 복원력이 좋습니다. 다른 소재에 비해 ASA가 특히 뛰어난 점은 자외선(UV) 안정성입니다. 플라스틱 소재 중에는 태양으로부터 자외선을 받으면 분해되어 손상이 일어나는 종류가 많습니다. 오랫동안 햇볕에 내놓았던 낡은 컴퓨터나 정원용 기구가 노랗게 변한 모습을 본 적이 있을 텐데, 이게 바로 자외선으로 인해 생긴 현상이죠. 자외선을 오래 받으면 플라스틱이 단순히 낡고 더러워 보이는 데 그치지 않고 쉽게 부서지기도 합니다. ASA의 화학 결합은 자외선에 의한 손상에 내성을 가지기 때문에 오랜 시간 외부에서 견뎌야 하는 실외 프로젝트를 만드는 데 사용하면 아주 좋습니다.

물론 어떤 소재든 완벽하지 않고 ASA 역시 ABS의 단점을 어느 정도 가지고 있습니다. 오그라드는 점도 문제고 제대로 프린팅을 하려면 가열된 바닥이나 공간이 필요하지요. 그러니 여러 가지를 프린팅할 생각이라면 단열 공간을 만드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또, 프린팅할 때 발생하는 기체가 ABS만큼 해롭지는 않더라도 아주 안전한 것도 아니기 때문에 ASA를 사용해 프린팅할 때는 환기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프린팅 테스트에는 필라멘텀(Fillamentum)사의 ASA 엑스트라 그린 그래스(ASA Extrafill Green Grass)를 사용했습니다. 프린팅된 표면이 조금 거칠어서 돌출부를 좀 정리해줘야 할 것 같긴 합니다(기본으로 설정된 온도를 조금만 내리면 훨씬 나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스트링잉 문제(출력물에 플라스틱이 가는 선 모양으로 남는 문제)는 없고, 세밀한 부분까지 깔끔하게 출력됐습니다.

ASA가 PLA를 대체할 정도로 매일 사용하는 프린트 소재가 될 가능성은 없어 보이지만, 실외 프로젝트에 사용하기에는 분명 가장 좋을 겁니다.

 

이 글은 메이크진(makezine.com)에 실린 원문 Material Monday: ASA Filament(By Matt Stultz)을 번역한 글입니다.

아이의 그림, 3D 프린팅으로 재탄생시키기

몇 년 전 아티스트들이 자녀의 그림을 3D 아트나 애니메이션으로 옮기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인터넷에서 본 적이 있을 겁니다. 여기서 소개하는 동영상에서는 I Like to Make Stuff(만들기가 좋아요)라는 유튜브를 운영하는 밥이 아들의 로봇 그림을 3D 프린팅해서 실물의 멋진 장난감을 만듭니다. 3D 프린팅 기술을 사용하면 여려분도 틀림 없이 2D 그림을 3D 입체로  만들 수 있을 겁니다.

밥은 먼저 그림을 컴퓨터로 스캔한 다음 퓨전 360(Fusion 360)이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3D 입체로 바꿉니다. 그런 다음 3D 프린터로 각각의 조각을 인홰한 뒤 색을 칠해 마무리합니다. 아들이 완성된 장난감을 보고 놀랄 때 느낄 즐거움(아들이 안아도 주겠죠!?)을 생각하면 해 볼 만한 가치가 있을 겁니다.

동영상에서는 도움이 되는 여러가지 팁도소개합니다. 밥은 겉에 충전재로 사용할 수 있는 자동차용 프라이머를 칠하고 이를 다시 샌딩하는 과정을 되풀이해서 표면이 멋지면서도 매끈하고 내구성도 뛰어나도록 마무리했어요. 고정용 연결 부위는 처음에는 꽉 물리도록 만들어서 나중에 연결 부위를 편하게 움직일 수 있을 정도로 샌딩할 수 있게 했습니다.

 

이 글은 메이크진(makezine.com)에 실린 원문 Turning Your Kid’s Drawings into 3D Printed Toys(By Gareth Branwyn)을 번역한 글입니다.

아두이노로 구동되는 작고 저렴한 로봇 팔

저는 사람 팔이나 동물의 형태를 한 로봇이라면 사족을 못씁니다. 제가 있는 장소가 어디든 관절 로봇을 보기만 하면 달려가서 구경하고 싶어서 몸이 근질근질해 집니다. 옆에서 함께 구경하던 다른 사람들을 떠올려 보면 이런 사람이 꽤 많을 듯합니다.

저는 메일함을 열었을 때 ‘작은팔(LittleArm)’이라는 이름의 이 작은 로봇팔을 보고 아주 즐거워졌습니다. 작은팔은 큰 구조를 3D 프린팅 기법으로 제작한 로봇으로 아두이노와 두어 개의 금속 서보를 사용해 구동됩니다. 이 제품은 원래 소매가가 115달러이지만, 현재 크리스마스 특가로 95달러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작은팔을 만든 가베 벤츠(Gabe Bentz)의 말에 따르면 작은팔의 이야기는 꽤 신선합니다. 차고에서 시작한 아무 것도 아닌 프로젝트가 킥스타터(미국의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에서 성공적으로 자금을 모아 생각보다 빨리 보상을 받게 되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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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베는 많은 작은팔들이 학교로 갔다는 사실을 알고, 교사들과 협력하여 교육 커리큘럼을 구성하고 있으며, 아이들이 마구 만져도 견딜 수 있는 새로운 버전을 설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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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작성자 : Caleb Kraft

※ 원문 번역자 : 이하영

※ 원문 링크 : LittleArm Is a Little Robot with a Little Price Tag

조각이 가능한 필라멘트를 사용해 전통적인 조각 기법과 3D 프린팅을 접목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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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이 제품을 사용할 기회가 없었지만, 원하는 디자인을 3D로 프린팅한 뒤 전통적인 조각 기법을 더해 더욱 세밀하게 작품을 마무리할 수 있다는 건 모형을 만들거나 몬스터를 조각하는 이들이 들으면 꽤 흥미가 돋을 이야기입니다. 기금 마련 사이트인 킥스타터(Kickstarter, 국내의 텀블벅과 유사한 사이트)에서 해당 제품의 출시를 위해 진행하고 있는 기금 마련 프로젝트 의 마감 날짜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이 제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올 봄에 촬영한 Tested.com의 동영상 에서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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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역 : 필라멘트로 3D 프린팅한 작품은 조각 기법을 사용해 다듬을 수 있다. @AdamBeaneInd 킥스타터에서 진행 중인 모금 행사는 http://bit.ly/Cx5KS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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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역 : 조각가(또는 조각가 지망생)이고 3D 프린터를 보유하고 있다면, 이 킥스타터 모금 행사에 참여해야 한다. 생각만으로도 신난다! http://kck.st/2aMtjmf
조각이 가능한 3D 프린터용 Cx5 필라멘트 세계 최초. 조각 가능한 3D 프린터용 필라멘트. Cx5로 3D 프린팅한 작품의 표면을 빠르게 정리한 뒤 세밀한 부분을 조각해 넣을 수 있다.

※ 원문 작성자 : Mike Senese

※ 원문 번역자 : 이하영

※ 원문 링크 : Sculptable Filament Could Merge Traditional Modeling with 3D Printing/

3D 프린트 기술로 책상 위에 구현한 놀라운 뉴욕의 도시 경관

사랑. 그렇습니다. 사랑이야말로 트로이 황이 뉴욕 시를 축소해서 다시 만들겠다고 결심했던 이유죠. 그는 14살에 뉴욕으로 이사온 이후 줄곧 이 도시에서 살면서 이 도시를 사랑하고 있다고 해요. 그러던 어느날 그는 문득 “뉴욕 시의 미니어처 모델을 만들면 무척이나 멋지고 특별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는군요.

그는 맨하탄 지도 모양대로 레이저 커팅하고 모든 건물을 축적에 맞게 3D 프린트하는 데 필요한 모든 파일을 GIS(지리정보시스템)의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장장 7주 동안을 파일 문제를 해결하고 레이저로 아크릴을 잘라내고 건물을 3D 프린팅한 뒤 본드로 붙이고, 본드로 붙이고, 또 본드로 붙인 뒤 책상의 나머지 부분을 만들고 나서야 그는 마침내 작업을 마무리할 수 있었어요. 그에게는 무척이나 소중한 이 도시가 이제 한 장의 유리 아래에 펼쳐지게 된 거죠. 빅 애플(뉴욕 시의 애칭)을 커다란 책상에 구현해낸 거예요.

“이 프로젝트를 작업하면서 뉴욕에 대해 좀 더 많이 알게 되고 이 도시가 조금 더 가깝게 느껴졌어요(조금 느끼하게 들릴지는 모르겠지만 진짭니다).”라고 그는 말합니다. 건물 하나하나가 그의 손을 거쳐갔고 익숙한 거리와 그렇지 않은 거리 모두 그가 직접 본드로 붙였으니 이 도시에 대한 지식이 늘 수 밖에 없었겠죠. “건물 하나하나를 떼어내서 닦고 아크릴 지도에 붙이면서 뉴욕의 구석구석을 제 머리 속에 새겼습니다.”

이러한 인연은 이 프로젝트의 핵심입니다. 황은 자기가 가보지 않은 도시였다면 만들어보겠다는 생각조차 안 했을 거라고 말할 정도예요. “개인적으로 이런 걸 만들기 전에 그 도시를 직접 찾아가서 그곳의 문화와 역사를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렇지 않으면 저와 그 도시 사이에 아무런 인연이 없는 거니까요.”

현재 황은 시카고를 재창조하는 작업을 진행중입니다. 이 프로젝트에서 그는 어둠 속에서 빛을 내는 플라스틱 대신 청동으로 작업하고 있습니다. 그는 계속해서 그의 디자인 작업을 이어나가려고 합니다. 더 많은 도시 경관을 탁자로, 아니면 미술관에 전시할 수 있을 정도의 작품으로 만들어나갈 생각이지만 다른 가구와 장식품을 만들 생각도 하고 있다는군요. 그의 홈페이지를 방문해서 이후의 작업 진행 과정을 확인해 보는 건 어떨까요?

원문 링크 Designer Troy Huang 3D Printed an Amazing NYC Cityscape Desk

오픈 하드웨어 편물기 Circular Knitic

뜨개질을 즐기는 사람 대부분은 뜨개질로 만든 옷이 꼭 필요해서라기보다는 한 동작을 가만히 반복하면서 물건을 만드는 것에서 오는 기쁨을 누리기 위해 뜨개질을 합니다. 반면 반복되는 작업을 대신해주는 기계를 만들고 옷을 디자인하는 과정에서 즐거움을 찾는 뜨개질 마니아들도 있습니다. 듀오로 활동하는 예술가인 Varvara Guljajeva와 Mar Canet이 최근에 제작한 오픈 하드웨어 원형 편물기인 Circular Knitic을 보면, 이 두 사람을 두 번째 부류로 분류하는 데 반대하는 사람은 없을 것 같네요.

원형 편물기의 역사는 오래되었습니다. 1차 세계 대전 중 미군 병사들이 참호족(습한 진창 속에 너무 오래 있어서 생기는 동상 비슷한 발병)에 걸리지 않도록 갈아신을 양말을 생산할 때 수동 원형 편물기가 큰 역할을 하기도 했지요. 비록 판매용 니트 의류를 자동 생산하는 기계는 이미 존재하지만, Varvara Guljajeva와 Mar Canet의 작업이 가지는 의미는 이러한 원형 편물기를 완전히 오픈 소스로 공개해 누구나 직접 만들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 있습니다.

Circular Knitic은 오픈 하드웨어 프로젝트입니다. 디지털 제조법과 3D 프린팅, 레이저 커팅, 메이커빔, 아두이노를 비롯한 메이커 도구를 활용해 우리는 복제가 가능한 자동 원형 편물기를 설계했습니다.

Circular Knitic은 스페인 사라고사에 있는 예술 & 기술 에토피아 센터(Etopic Center for Art & Technology)에서 전시될 목적으로 아두이노의 공동 창업자인 David Cuartielles가 큐레이팅한 DOERS라는 프로그램을 위해 제작된 것인데, 이 전시에서는 5개의 원형 편물기가 7월 31일까지 엄청난 길이의 스카프를 제작할 것이라고 하네요!

자. 여러분 안방이나 메이커스페이스를 DIY 니트 공장으로 변신시키고 싶은 분은 Circular Knit가 어떻게 설계되었는지 한 번 훑어보고 간단한 설명 동영상을 참고해 사용 방법을 배워보세요!

원문링크 Circular Knitic: An Open Hardware Knitting Machine

3D 출력한 버드피더 받침대

Rebecca Nickols가 물병으로 만든 버드피더

이 멋진 버드피더(새모이를 담아 놓는 통)는 Rebecca Nickols가 재활용 물병에 구리 전선을 감아 장식한 다음 Gadjit의 제품을 조립해 제작한 것입니다. 이 제품의 컨셉은 단순합니다. 일반 2L 크기의 물병에 돌려서 끼울 수 있는 플라스틱 피더 받침대죠. 콜라나 물을 담는 페트병에 끼울 수 있으며, 와인 병에는 안 들어갑니다.

Gavin Kennedy가 제작한 버드피더 받침대의 3D 모델

저는 이 제품을 보자마자 누군가 3D 출력할 수 있게 만들어 놓지 않았을까 궁금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Thingiverse에서 잠깐 찾아보니 Gavin Kennedy의 멋진 3D 모델이 나오더군요. 그는 디자인을 여러 번 수정했는데 하나같이 보기에 좋습니다. 이런 프로젝트는 CAD로 아이디어를 모델링하고 출력한 다음, 테스트하고 원하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수정할 수 있는 개인용 3D 프린터의 가치를 보여줍니다. Thingiverse를 활용해 설계를 공유하기까지 한다면 전 세계의 메이커들과 하나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Gavin의 프로필을 확인해보니 그는 남아프리카에 거주한다네요!

3D 출력한 Gavin Kennedy의 버드 피더가 실제로 사용되는 모습

저도 직접 하나 만들어야 겠습니다. 몇 개 더 만들어서 친구들도 줘야 겠네요.

원문링크 3D Printed Bird Feeder Base